요리하는 조각가가 만드는 도마 : ART, DESIGN, ECO-FRIENDLY HAND MADE
ART : 나무의 결과 조각가의 만남
아름다운  결을 가진 국내산 원목만을 선택하여 나무의 특성을 살려 디자인합니다. 
DESIGN : 실용성과 요리하는 조각가
홈: 도마를 잡기 편하게 한쪽에 홈을 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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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각: 요리하는 면과 측면은 가급적 둥글리지 않고 직각으로 떨어뜨려요. 칼질한 재료를 쓸어 내릴 때 식 재료가 도마 표면에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기 위함입니다. 표면장력이라 하나요? 뭐 그런 부분에 신경 썼습니다.

사선: 도마의 오른편을 직각이 아닌 사선으로 살짝 틀었습니다. 도마를 왼손으로 들고 음식을 쓸어 내릴 때, 팔꿈치를 몸에 편히 붙였을 때 도마의 오른쪽 면이 그릇과 평행이 될 수 있는 모양.



한쪽 부분은 좁게, 다른 부분은 넓게 디자인하여 식재료가 모아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.
ECO-FRIENDLY : 친환경적인 제작
원목 선택: 도마 원목은 국내산으로 선택합니다. 가족의 입으로 들어가는 만큼 가장 안전한 것으로 선택하고자 국내산 원목으로 작업합니다. 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집성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. 아무리 무해한 접착제라 할지라도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.
사포작업: 기계로 220방 까지 작업한 후, 젖은 헝겁으로 닦아낸 후 사포작업을 합니다. 수분이 닿으면 나무표면이 거칠게 일어나기 때문이예요. 이 과정을 4회 정도 반복하며 최종 600방 사포로 작업합니다..​​​​​​​
오일작업: 독일산아우로와 오스모 제품은 모두 천연 오일로서 건성유, 즉 굳는 오일입니다. 아우로는 전성분을 공개하는데, 석유화학성분이 전혀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. 그런 만큼 비싸고 다루기도 쉽지 않습니다. 
아우로123번 오일을 작업하면 나무가 상당량 흡수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1시간 가량 나무만 바라보며 흡수한 부분에 기름을 얹어주는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.  24시간 후 다시 한번, 더 이상 나무가 오일을 흡수하지 않는 것이 확인 될 때까지 작업합니다. 이렇게 앞 뒷 면을 각각 두 번씩 작업합니다. 
마지막으로 오스모 찹핑보드오일을 붓으로 얇게 발라줍니다. 앞뒷 면에 두 번씩, 네 번의 작업을 합니다. 일주일 간 방치하여 냄새를 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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